[세종시 어진동 맛집] 일본 가정식: 자유의 언덕

[세종시 어진동 맛집] 일본 가정식: 자유의 언덕

세종에 이사 온 지 이제 보름이 되어간다. 새로운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출장업무가 잡혀 2주간은 정신없이 보냈다. 지난주엔 편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번 주에 들어와서 이제야 여유가 생겨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요즘 비가 오락가락한다. 구름이 있는 하늘이 아름다웠지만 습도가 매우 높았다. 이런 날씨를 뚫고 세종세무서에 도착했다.

오늘의 약속장소인 자유의 언덕이다. 회사사람들에게 맛있는 곳 없냐고 물어봤더니 다들 이야기 해주신 곳이다. 처음 다음지도를 보고 찾아갔더니 세종세무서와 세종비지니스 센터의 정 중앙을 가리키고 있어 잠시 헤맸지만, 어떤 블로그에 사진을 보고 비슷한 곳을 찾아가보니 바로 보였다.

이런 습한 날에 필요한 건 뭐? SUNTORY PREMIUM MALT’S!

5시에 식당에 도착했는데, 입구에 Close표시가 있어 브레이크 타임임을 인지했다.

입구에 서성이며 바람에 따라 울리는 종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어떻게 매일 아침 잡은 생노르웨이산 연어를 가져올까?

가게 안에는 8개의 테이블이 있다. 점심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일찍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벽에 저 나무가 뭐라고,,, 포인트를 준다. 디자인은 한 끗차이!

자그마한 창으로 요리사분과 서빙 하시는 분이 담소를 나눈다. 그냥 일하는 관계라기 보다 친구인 느낌이 든다.

미리 준비되어 있는 애피타이저

나무 테이블과 흰검 타일바닥이 잘 어울린다.

나무통, 나무수저, 물통, 간장통 모두가 뭔지 모르게 마음에 든다.

메뉴는 종이에 코팅이 되어있고, 끈으로 묶어놨는데, 끈이 너무 짧아 페이지를 넘기는 게 불편했다.

음식 가격대는 1인당 1만원대 초 중반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친구는 1시간이나 늦게 왔다. 오자마자 우리는 생 사케동을 주문했고, 준비되어있는 감자샐러드를 가져다 주었다.

제대로 식사를 해볼까?

밥 위에 생 노르웨이산 연어 그 위에 연어알과 와사비 소스

(이거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거 같아...)

두툼한 연어가 맛있는 식감을 주었다. 오늘은 사케동을 먹었지만 회사사람들 말로는 다른 메뉴도 다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후 재방문해볼 예정이다.

자유의언덕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가름로 232 세종비지니스센터 1층 B동

영업시간 : 11:30 ~ 21:30

전화번호 : 044-864-1862(예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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