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에서 모노와 스테레오의 차이

이전 글에서 우리는 ‘소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모노와 스테레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혹 필자의 글을 읽는다면, [소리란 무엇인가?]의 글을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면 이해하기가 조금 더 쉬울 수 있다.

모노와 스테레오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전제할 것이 있는데, 청취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와 같이 소리를 들을 때 모노와 스테레오를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1. 모노

모노는 음원이 1개이다. 스피커가 1대이든 2대이든 10대이든 모든 스피커에서 똑같은 소리가 발생한다.

2. 스테레오

스테레오는 음원이 2개이다. 스테레오를 재생하기 위해선 2개의 스피커가 있어야 하고 스피커 각각 다른 소리가 발생한다. 간혹 헷갈려하는 부분이 스피커가 두 개이고 음악 또한 스테레오 파일인데, 왜 왼쪽과 오른쪽에서 같은 소리가 나는가? 라는 점이다. 음악은 왼쪽과 오른쪽의 밸런스를 맞춘다. 그렇기에 왼쪽과 오른쪽이 미묘하게 다르다. 그렇지만 간혹 믹싱엔지니어의 의도인지 실수인지 모르지만, 왼쪽과 오른쪽이 확실히 구별되는 음원들이 있다.

[아이유 – 금요일에 만나요]는 왼쪽에서 기타를 오른쪽에선 피아노를 연주한다.(이어폰으로 청취하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러하듯 스테레오는 2개의 음원이 2개의 스피커로 재생되는 것이다.

3. 플러그의 차이

그럼 이렇게 재생되기 위해 플러그를 보면, 모노와 스테레오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노의 경우 Shield와 Tip으로 이루어져 있고, Tip으로 하나의 소리소스를 보내준다. 그에 반해 스테레오는 Shield, Tip, Ring으로 이루어져 있고, Tip에는 왼쪽 소리소스를 Ring에는 오른쪽 소리소스를 보내준다.

요즘 스마트폰의 경우 마이크나 버튼이 있는데 이 경우에 검은색 띠가 하나 더 있는 것이다. 다음번 글에서 밸런스와 언밸런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인데, 이때 헷갈리지 않도록 잘 이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