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저렴하지 않은 대전 오마카세 맛집 '탄방70'

대전에 제대로된 오마카세 맛집이 생겼다. 바로 탄방70! 이름에서 유츄하듯, 탄방로 70번지 1층에 위치해있다.

 

 

도착해보니 분위기 있는 바 같다.

들어가자마자 있었던 와인, 처음보는 와인이지만 아마 생선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겠지

창문이 커서 밖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도 있고, 바 테이블도 있어서 요리사분께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도 있다.

우리는 조금 일찍가서 룸에서 식사를 했다.

정갈하게 셋팅된게 보기 좋다.

메뉴는 이러한데, 오마카세를 먹이러 왔기에 주저없이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이 후에는 오마카세 나오는 순서대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처음 나온 에피타이저!
샐러드는 야채도 싱싱하고 소스가 매우 좋다. 자왕무시(일본식 계란찜)은 간도 잘 맞는다.
문어꼬시래기에 톳과 문어를 같이 먹으면 식감이 아주 좋다. 해물초회도 굿!

사시미 모리아와세와 니기리스시이다.
사시미 모리아와세에는 제철 모둠회가 나오는데 숙성회도 있어서 매우 맛있다.

여기에 킥!!은 버섯을 겨자(정확하지 않음..)를 회와 같이 먹어보라고 추천했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이건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맛이다!

그리고 나온 크림치즈두부, 메로구이, 데마까스시다.
크림치즈에 두부를 먹어보는 것은 처음인데 엄청 부드럽다.
같이 동행한 분의 이야기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이 메로구이여서 많이 먹었는데, 이런 메로구이는 정말 맛있다라 했다.
마지막 메뉴는 설명이 기억 안나는데 데마까스시로 추측한다. 보통 콘모양인데 여긴 김밥 모양이다.

그리고 나온 메뉴들이다. 이렇게 나오는 메뉴들도 다들 일품이다.
대갈치 조림의 무는 참을 수 없다. 매우매우 맛있다. 당연히 생선도..!
두번째는 양송이 버섯에 새우살(정확하지 않음..)을 채운 요리인데 이게 식감이 아주 아주 일품이다.
세번째는 완자구이 같은데 부드러우면서 맛있다.
아와비 소테는 전복에 크림치즈소스인데 전복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쫄깃하니 아주 맛있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동과 튀김이다. 우동은 한 입만 먹어보면 알정도로 면이 탱글탱글하다.
생면을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우동까지도 감동을 준다.

배가 엄청 불렀는데, 탄방70의 시그니처가 오마카세와 함께 후토마끼라고 해서 이것도 시켜봤다.(인스타 통해서 보고 바로 시킴)
같이 간 분은 후토마끼는 한 입에 먹어야 되는 건데, 이렇게 크게 만들면 어떻게 한입에 먹냐며 이야기 하셨지만, 난 한 입에 끝냈다...후

5.5만원이란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고생한 나에게 선물하는 것! 그리고 그 돈이 아깝지 않다 라고 생각된다!! 꼭 가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