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슬라이드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웨딩영상 사이에 등장하는 슬라이드를 사용한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들 사이에 들어간 이 클립들이 얼마나 멋있어 보이는지, 필자 또한 구매에 대한 욕구가 강력해졌다.
슬라이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제품의 단점들이 나왔다.
1. 슬라이드를 들고 다녀야 한다. - 짐이 늘어났다.
2. 너무 저렴한 제품은 별로다. - 레일이 부드럽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3. 슬라이드가 너무 길어지고 카메라가 무거우면 기울어질 수 있기에 삼각대를 2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형태로 슬라이드와 같은 촬영을 할 수 있는 제품도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글라이드 암이다. 글라이드 암은 2016년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처음 등장했고, 현재까지 열 번이 넘는 수정을 통해 현재는 글라이드 암 2 라는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글라이드 암의 폴딩 형태의 관절 구조 설계는 글라이드람 계발자인 한국인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고 한다.
글라이드 암은 리니어 모션과 팔로우 모션을 지원한다. 리니어 모션 모드에선 70cm의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고정된 카메라 앵글을 유지하고, 자동 팔로우 모션 모드에선 카메라 마운트 위치에서 약 85cm 거리의 피사체에 포인트가 고정되며, 70cm의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카메라는 45도 회전을 한다.
또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를 지녔고, 들어가는 부품들이 고품질의 부품들로 이뤄져있다. 이 부품들을 직접 수작업으로 조립을 한다. 그렇기에 고장이 나더라도 파츠 교체가 가능하다.
필자는 이 제품을 만드는 곳을 직접 방문을 했다. 그곳에선 직접 제품을 조립하고 있는 대표님을 만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직접 방문한 사람은 필자가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는 1축이지만, 영화를 위한 3축도 벌써 개발이 되었다며 앞으로 잘 진행이 된다면 3축도 제작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영상용 크레인도 제작하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곳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해볼 수 있었다. 그 시연해보면서 영상을 제작해보았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굉장히 부드러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고 경량이 되어있다고 느꼈다. 현재는 DOF 이벤트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구입을 원한다면 빠르게 주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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